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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가상각(減價償却, Depreciation)
감가상각은 유형자산(건물, 기계, 차량 등)의 사용이나 시간 경과로 인해 자산의 가치가 감소한 부분을 비용으로 배분하는 회계 처리 방법입니다. 즉, 자산을 사용하면서 생긴 가치 감소를 매년 비용으로 나누어 기록하는 것입니다.
감가상각의 주요 특징
- 대상 자산: 물리적 실체가 있는 유형자산(건물, 기계, 차량 등)
- 단, 토지는 감가상각 대상에서 제외(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감소하지 않기 때문)
- 목적
- 자산의 사용 기간 동안 가치를 비용으로 적절히 분배하여 기업의 수익-비용 매칭 원칙을 준수
- 감가상각 방식
- 정액법: 매년 일정 금액을 비용 처리
- 정률법: 매년 남은 자산가액의 일정 비율로 비용 처리
감가상각의 예시
- 회사가 1억 원짜리 기계를 구매했으며, 이를 10년 동안 사용할 예정이라고 가정합니다.
- 정액법: 매년 1,000만 원씩 비용으로 처리
- 이렇게 처리된 금액은 기업의 손익계산서에 감가상각비로 기록됩니다.
감모상각(減耗償却, Amortization)
감모상각은 무형자산(특허, 상표권, 소프트웨어 등)의 사용이나 시간 경과로 인해 가치가 감소한 부분을 비용으로 배분하는 회계 처리 방법입니다. 즉, 물리적 실체가 없는 자산의 가치 감소를 나누어 기록하는 것입니다.
감모상각의 주요 특징
- 대상 자산: 물리적 실체가 없는 무형자산(특허권, 상표권, 영업권 등)
- 목적
- 무형자산의 취득 원가를 사용 기간에 걸쳐 적절히 분배하여 회계상 비용 처리.
- 감모상각 방식
- 정액법이 주로 사용됨
- 무형자산의 법적 보호기간이나 계약 기간에 따라 비용을 나눔
감모상각의 예시
- 회사가 소프트웨어를 5년 동안 사용하기 위해 5,000만 원에 구매했다고 가정합니다.
- 매년 1,000만 원씩 감모상각 비용으로 처리
감가상각과 감모상각의 차이점
대상 자산 | 유형자산 (건물, 기계, 차량 등) | 무형자산 (특허, 상표권, 소프트웨어 등) |
특징 | 물리적 실체가 있는 자산의 가치 감소 | 물리적 실체가 없는 자산의 가치 감소 |
방식 | 정액법, 정률법 등 다양한 방식 가능 | 주로 정액법 사용 |
예시 | 공장 기계의 감가상각 | 특허권의 감모상각 |
쉽게 이해하기
- 감가상각은 눈에 보이는 자산(기계, 건물)의 "닳거나 낡아가는" 것을 회계적으로 반영
- 감모상각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특허, 상표권)의 "효력 소멸"을 회계적으로 반영
이 두 가지 모두 자산의 가치를 시간에 걸쳐 비용으로 분배하여 기업의 재무 상태를 정확히 나타내기 위한 중요한 회계 절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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